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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재료

들기름과 참기름의 차이, 활용 및 보관 방법

by daily215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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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과 참기름은 비슷해 보이지만 재료와 풍미, 영양 성분, 보관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들기름과 참기름 재료와 제조 방식

들기름과 참기름은 각각 들깨와 참깨로 만들어집니다.

들기름은 들깨를 볶은 후 압착하여 만든 기름으로, 담백하고 고소하면서도 살짝 쌉싸름한 맛이 있습니다.

반면 참기름은 참깨를 볶아 압착해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진하고 고소한 향이 더해집니다.

제조 과정에서 고온에 볶아내는 특성 때문에 참기름은 향이 강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들기름과 참기름 맛과 향

들기름은 비교적 은은한 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고소함이 있지만 참기름보다 덜 진하고, 요리에 넣었을 때 다른 재료의 맛을 해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나물 무침이나 구이 요리에 적합하며, 주로 신선한 채소와 어울립니다. 반대로 참기름은 진하고 강렬한 향을 가지고 있어 요리에 몇 방울만 넣어도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비빔밥, 나물무침, 국수 등의 요리에 마지막에 넣어 향을 더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되며, 다른 재료의 맛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들기름과 참기름 영양 성분

들기름에는 오메가 3 지방산, 오메가 6 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 3가 많이 들어 있어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는 뇌 건강에도 유익해 두뇌 발달이나 기억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들기름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반면 참기름은 리놀레산과 올레산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E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리놀레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유익합니다.

들기름 참기름 어느 요리에 사용하나요?

들기름은 나물 무침이나 살짝 구운 두부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에 약해 강한 불에서 조리할 때에는 맛을 헤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금치나 고사리 무침에 잘 어울리며, 은은한 맛을 더해줍니다. 구수하고 담백한 요리를 만들 때도 활용되며, 직접 조리보다는 마지막에 살짝 뿌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기름은 비교적 열에 강하지만, 여전히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요리의 마무리 단계에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빔밥, 나물무침, 잡채 등 다양한 요리에 참기름을 한두 방울 넣으면 강한 고소함과 향이 더해져 요리의 풍미가 깊어집니다.

 

들기름 보관방법

들기름은 오메가 3, 오메가 6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온보다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공기와의 접촉이 많을수록 산패가 빨라지므로 작은 병에 소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개봉 후 약 2~3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은 빛에 민감해 변질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불투명하거나 어두운 색의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 보관 방법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들기름보다는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신선함을 유지하려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은 공기와의 접촉 시간이 길어질수록 향이 약해지기 때문에, 큰 용기에 담긴 경우라면 작은 병에 나누어 보관하며 사용 후에는 밀폐하여 보관하는것이 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은 들기름보다 유통 기한이 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소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한 양만큼만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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